창작거점 공간지원사업 ZIP의 공동체 다섯번째 릴레이전
고정원작가의 도시음영 전시가 시작되었습니다.
2022년 10월 31일 – 11월 8일
open: am10 – pm6
–
작가는 도시에서 버려진 사물들을 가지고 와 그것들에게 새로운 역할을 쥐어준다. 수집된 사물들은 인식됨으로서 스스로 주체성을 발현하는데, 작가는 발현되는 주체성이 더욱 확장 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다듬는다.
이번 전시는 움직이는 빛을 이용해 사물의 확대와 축소를 반복시키고, 그 형태와 색감을 얇은 천으로 가리게 된다. 사물을 바라보는 고정된 시각을 가리고 계속해서 변화하는 음영을 통해 평소에 느끼지 못하는 새로운 존재감을 발현하고자 한다.
주체의 사물이 어떤 뜻을 가지고 발현 되더라도 그 정의는 전적으로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에게 있다. 그러므로 발견된 사물은 그것을 바라보는 대상 수 만큼이나 수업이 많은 정의와 시간이 만들어진다.
고정원 @jungwongo_art
jungwongo@naver.com





